2019년 5월 봉준호 감독의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영화 기생충은 두 가족의 빈부격차의 극과 극의 삶을 통해 계급, 계층의 단절을 표현한 영화입니다. 한진원과 공동 각본을 썼으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과 박명훈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기생충 기본 정보
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영화입니다. 제72회 칸 영화제 공식경쟁 부분에 초청되었고, 5월 21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됐었습니다.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이후 만장일치로 수상한 대한민국의 최초 영화가 되었습니다. 폭넓은 찬사를 받았고, 2019년 다수의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었습니다. 수많은 수상 중에서도 제77회 골든 글로브상에서 감독상, 작품상, 외국어 영화상 부분에 후보로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외국어 영화상 4개에 후보로 올라왔고, 각본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에 오른 건 대한민국이 최초였습니다. 제92회 아카데미상에서는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왔고, 국제영화상 부문 후로로 오른 최초의 대한민국 영화가 되었습니다. 비평가들의 큰 호평을 받았고, 각본상, 감동상, 국제영화상, 작품상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역대 시상식 사상 대한민국, 비영화 영화가 수상한 최초의 영화였습니다.
내용 요약
반지하에 사는 전원 백수 가족 기택네가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가족애는 돈독 합니다. 장남 기우는 명문대 친구 민혁에게 과외 자리를 소개받습니다. 친구 민혁은 세계적인 IT기업 CEO인 박 사장의 딸의 영어 과외를 하던 중, 교환 학생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 기우에게 자신이 하던 영어 과외 선생 자리를 소개해 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가족의 도움으로 명문대생으로 위장하여 박 사장 집에 입성하면서 과외를 시작합니다. 연이어 박 사장네 막내딸, 그림 과외 선생으로 동생 기정을 소개하고, 아버지 기택은 박 사장의 운전기사, 어머니 충숙은 가정부로 모두 박 사장네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두 가족의 만남이 시작되고, 우연한 알바로 생긴 인연으로 부잣집에 발을 들여, 기택의 온 가족은 저택 곳곳을 활보합니다.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나고, 빈 집에서 기택 가족은 제 집 행사를 합니다. 해고 됐던 문광이 찾아와 놓고 간 것이 있다며 문 열어 달라고 간절히 애원하고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문광은 지하 비밀 통로로 들어갔고, 그곳엔 문광 남편 근세가 몰래 숨어 살고 있었습니다. 박 사장이 이사오기 전부터 가정부로 일하던 문광은 남편을 몰래 데려와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송이 보았던 귀신도 근세였던 것입니다. 문광은 충숙에게 남편을 부탁하지만, 충숙은 신고하려 합니다. 그러다 기택, 기우, 기정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사실이 들통납니다. 역전된 상황에서 서로 대립하다 지하실 파이프에 결박된 근세와, 지하실 계단에서 떨어져 뇌진탕을 일으킨 문광. 죽어가는 문광을 보면서 오열하는 근세는 구조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큰 비로 캠핑을 취소하고 들어온 박 사장네에게 충숙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태연하고, 나머지 가족은 들키지 않고 몰래 집에서 빠져나옵니다. 다음날 다송이의 생일잔치가 열리고, 기택 가족은 연장근무라는 이유로 잔치에 끌려와 다시 모이게 됩니다. 기우는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고 실수로 들고 있던 수석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문광의 상태를 살펴보던 중 근세가 나타나 기우의 목을 조르고, 도망가는 기우를 쫓아 수석을 빼앗아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키고, 그리고도 거듭 내리칩니다. 밖으로 나온 근세는 기정을 칼로 찌르고, 충숙까지 죽이려 합니다. 생일잔치는 아수라장이 되고, 공황상태에 빠진 기택은 박 사장의 지시에 자동차 열쇠를 던져주지만, 쇠꼬챙이를 맞고 쓰러지는 근세의 몸에 깔리게 됩니다. 근세는 "박 사장님 리스펙"이란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지만 그를 모르는 박 사장은 시신 밑에 깔린 열쇠만 챙겨가려 합니다. 근세 몸냄새에 역겹다는 표정을 짓자, 기택은 칼로 박 사장을 찌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결말
한 달이 지나고 병원에서 깨어난 기우는, 사건의 후유증으로 실실 웃기만 합니다. 기우와 충숙은 사기행각과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집행유예로 풀려 납니다.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게 되고, 기정은 사망하여 납골당에 안장 되었고, 기택은 사건 이후 증발하여 행방불명됩니다. 기택의 행방을 알고 있을 거란 형사는 기우를 계속해서 미행했고, 시간이 흘러 미행이 뜸해진 틈을 타 예전 박 사장의 저택을 산에서 망원경으로 관찰합니다.
독일인 가족이 이사와 살고 있는 집에서 깜빡이는 조명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것이 모스 부호임을 알아차리고 내용을 해독합니다. 그것은 기택이 기우에게 보내는 장문의 메시지였고, 기택은 지하 방공호에 숨어 독일인 가족에게 저택이 팔리기 전까지는 저택 안에 남아 있는 음식들, 강아지 사료로 연명했고, 독일인이 이사 온 후에는 가정부의 눈을 피해 근세처럼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우는 아버지 기택에게 답장을 썼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 저택을 매입하고 아버지는 그저 계단을 올라오시기만 하면 된다는 구출하기에 이르는 듯 싶었지만, 무기력한 모습의 반지하 방에 있는 기우와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이라는 말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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