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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정보

에어컨으로 인해 몸에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

by 실행맘 2023. 7. 3.

환기를 신경 쓰지 않고 종일 에어컨을 틀고, 창문을 닫고 있으면 냉방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닫혀 있는 공간에서 오랜 시간 찬 공기는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환기에 꼭 신경 써 줘야 합니다. 오랜 시간 에어컨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 증상과 대처 방법 환기 한시간마다 한번씩
환기는 한시간마다 한번씩

 

 

에어컨으로 인한 증상과 대처 방법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리 몸의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관절염 악화

: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긴장시켜 뻣뻣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는 관절 액이 굳기 때문인데 관절 액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바람으로 체온이 떨어지며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근육과 인대는 딱딱하고 뻣뻣해져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냉바람은 무릎 내의 압력을 높여주어 관절염 환자들의 부종과 염증을 심화시켜 통증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냉방과 환기를 조절하여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절염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는 섭씨 26도에서 28도, 습도는 50% 정도를 유지하며 외부와는 5도 이내의 온도차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안구 건조증 발생

: 선풍기와 에어컨의 건조한 냉바람은 안구의 수분을 말려 버립니다. 직접 쐬면 안구 건조증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잦은 컴퓨터와 휴대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건조하고 차가운 실내 공기로 안구 건조증을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은 증상에 따라 두통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평소 자주 눈을 깜박이고,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을 피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준다면 안구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각막의 손상이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3. 빌딩증후군 위험

: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거나 같이 이용하는 사무실, 다중 이용 시설에는 각종 먼지나 곰팡이, 세균 등의 오염물질이 가득합니다. 냉방을 위해 환기를 안 하고, 창문을 닫으면 오염물질은 공기중에 떠다니다 몸속의 호흡기와 피부 등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닫힌 공간에서의 오염된 공기로 집단적으로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인 불편을 호소하는 것을 빌딩증후군이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오염된 공기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한 해 동안 최대 600만 명에 이르며, 여기서 빌딩증후군과 같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로 인한 사망자 수는 28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기 오염물질보다 실내 오염물질은 폐에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아 더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냉방으로 발생되는 위험 질환을 예방하려면 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를 시켜야 하며,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줘야 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충분한 수분 공급과 피부의 미스트 등을 뿌려 보습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레지오넬라증 위험

: 환기가 안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 사람들에게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냉각기에 서식하는대표적인 레지오넬라균이 대표적이며, 이는 물이 있는 곳이라면 살기 때문에 가습기나 수도꼭지 등에서도 발견될 때도 있습니다. 공기 중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환기와 청소가 예방책이며 레지오넬라증은 여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폐렴으로 번져 사망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에어컨으로 인한 몸의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원한 여름도 좋지만 건강을 챙겨야 할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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