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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정보

커피를 마셔도 잠이 오는 이유

by 실행맘 2023. 7. 14.

커피를마셔도졸린이유 각성효과 유전자의영향
커피 잠

 

졸음을 피하기 위해 많은 분들은 커피를 마십니다. 하지만 커피를 마셔도 계속 잠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잠이 오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잠이 오는 이유

1. 내성으로 각성 효과가 떨어진 경우 

 : 커피 속 카페인은 자주 마시게 되면 내성으로 각성 효과가 떨어집니다. 카페인의 아데노신이라는 성분은 졸음과 피로를 유발하고, 카페인은 이를 차단해 각성 효과를 냅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합쳐져 졸음 신호를 뇌에 보내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오히려 아데노신 수용체가 증가해 졸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 카페인 대사 능력 차이

 : 개인마다 카페인 대사하는 능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셔도 졸음이 오는 경우인데요. 일반 성인 경우, 카페인이 몸속에서 농도가 반감되는 시간은 보통 5시간이라 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대사 속도는 차이가 있고, 선천적으로 아데노신 수용체가 많거나 배설 기능이 원활한 사람들은 카페인이 체외로 빠르게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커피는 수분량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소변 배출량을 늘리고, 신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을 늘립니다. 이렇게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필수 아미노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3. 유전자의 차이

 :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의 효율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그 유전자는 15번 염색체에 있는데, 이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A형인 빠른 대사자, C형인 느린 대사자로 나눠 말합니다.  (유전자 염기서열의 특정 부분 변이에 따라 A형인 사람, C형인 사람으로 구분)

 

C형인 사람들은 카페인 분해 속도가 느려 각성 효과를 비교적 길게 받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낮에 커피 한잔만으로도 밤에 잠을 못 자는 분들이 C형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반면, 아무리 마셔도 잠드는 것과 상관없는 사람들은 A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페인 각성 효과와 건강 문제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같은 양의 커피를 매일같이 마셔도 C형 유전자의 사람들은 A형 유전자의 사람들보다 커피로 인한 심장마비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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