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증상과 원인 생활습관의 개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나 가려움 중에서 한 가지 이상 동반하는 증상을 갖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하지만 비강 내의 염증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으로 진단을 합니다.
비염의 증상
비염의 증상은 4가지로 나눠 설명 드릴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만성입니다.
만성 비염은 코 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주로 좌우가 교대로 막힙니다. 대게 오전에는 콧물과 코 막힘의 증상이 심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점차 좋아집니다. 보통은 맑은 콧물 색을 띠지만 세균의 감염이 있는 경우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발전할 수 있고, 만성 비염은 계속되는 염증 반응으로 신경이 노출되어 갑작스러운 재채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알레르겐과 주변 환경이 원인으로 갑작스러운 재채기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맑은 콧물이 함께 흐르고, 코 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몸 전체의 소양감이 함께 올 때도 있으며, 증상이 계속되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비후성 비염입니다.
주된 증상은 코 막힘으로 콧물과 후각의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좌우가 교대로 막히는 코막힘으로 정도의 차이는 다양합니다. 심한 경우 양쪽이 함께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 번째, 혈관운동성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비부비동염) 때문이 아니지만 콧물과 심한 코막힘의 증상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맵고 짠 음식과 진한 향수, 담배연기, 술, 감정과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눈과 코의 가려움이 있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비염의 원인
4가지 증상에 따른 원인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만성 비염의 원인은 급성 비염의 치료가 완전하지 못하여 비염이 반복될 경우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적인 염증으로 비염이 오래도록 지속되거나 영양 상태의 부족과 면역력이 떨어지면 만성 비염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기타 알레르기성 비염, 비강 구조의 문제, 자율신경계의 문제, 약물이나 호르몬의 이상이 생길때도 만성 비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알레르겐'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항원으로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곤충의 분비물 등과 같은 흡입될 수 있는 것들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음식, 약물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며, 3대 알레르기성 질환이라는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중 75%는 25세 이전에 많이 시작된다 합니다.
세 번째, 비후성 비염입니다.
코 안에 구조적인 변형으로 생긴 비염입니다. 급성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여 반복적으로 생기는 감염성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 외부적 환경 요인, 비중격만곡증, 약물이나 음식물, 정신적인 요인 등으로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비염이 오래도록 지속된 경우와 영양과 면역력의 상태에 따라서 급성 비염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때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혈관운동성 비염입니다.
냄새나 외부의 온도 등 비특이적 외부의 자극으로 코 안 점막의 과민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강 점막 점액선의 자극되거나 신경세포의 이상 등으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비염에 좋은 생활습관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없애거나 혹은 남아 있더라도 일상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만드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변의 환경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이 되면 비염이 심해질 수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마스크나 스카프의 착용을 하는것이 좋으며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적정한 온도를 맞춰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온도의 변화나 먼지, 매연이나 담배 연기, 화장품의 로션, 생활 속 스트레스 등으로 비염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 침대, 담요나 베개 등에 있는 진드기와 먼지는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삶거나 살균을 하는 방법으로 주의를 하셔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집 안을 청소할 때 진공청소기, 진드기 살충제의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과 반려묘 등의 동물의 털과 분비물의 원인으로 발생된 비염이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동물이 없어도 6개월 정도는 동물의 잔여 항원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지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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